○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소장:김선귀)에서는 어린이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5월 9일 천안․아산 지역 70여명의 위탁가정과 함께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로 나들이를 실시하였다.
○ 가정위탁이란, 친부모의 어려운 여건으로 아동을 양육할 수 없을 때, 조부모나 친인척 또는 전혀 혈연관계가 없는 가정에서 친부모가 회복될 때까지 아동을 대신 양육하여주는 아동복지 서비스이며, 충남지역에 483세대 699명(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2008년 12월 30일)의 위탁아동들이 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조부모는 ‘어린이날이라고 다른 가족들은 여행도 가고 선물도 사주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형편이 어려워서 아무것도 못해주는 것이 많이 미안했다. 센터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의 김선귀 소장은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요보호아동 중 보다 많은 수가 아동에게 가장 안정적인 보호인 가정위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가정위탁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야 할 것’이라고 앞으로 가정위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혔다.
○ 밝은 곳이 있으면 그늘 진 곳이 있듯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모두가 즐거워하고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러한 행복을 부러워해야만 하는 어려운 이웃이 아직 많다. 이번 가정의 달에는 이러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