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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가족의 재탄생 시행 10년 맞은 가정위탁보호제도 >꼭 낳아야 부모는 아니더라 ·
운영자 2014-06-032878

 

이런 가정은 어떤가요?’

11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

사랑으로 키우는 위탁가정, 행복한 순간을 함께해주세요~

 

2014522()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가정위탁의 날이다. 가정위탁이란, 친부모가 피치못한 사정으로 자녀 양육을 포기할 위기에 처했을 때 가정이라는 안정된 곳에서 양육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동복지사업의 한 분야로 우리나라에 자리잡은 지 11년째가 되었다.

 

평소 아동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과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이 크고 아동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부모들은봉사활동이 지속적이고 아동에 대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평생 아동을 책임져야 하는 법적인 부담이 덜한 가정위탁보호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위탁보호가 연계된 정후(6개월, )는 생부모로부터 버림받고 갈 곳을 잃어 위탁보호가 의뢰되었으나 이명희(, 42, 아산시 거주)씨의 가정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명의 위탁아동을 키워낸 이명희씨의 경우 가정위탁보호제도는 정말 매우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위탁가정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특히 영아 시기에 안정된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아이를 위탁 양육하는 것은 부담과 희생이 아니라 우리 가정에 행복이 찾아오는 발걸음이다며 특별한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올해로 10년째 위탁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차성훈(, 위탁부모, 64, 천안시 거주)씨는 지적장애로 친모와 생활할 수 없는 하은이(, 10)를 생후 백일무렵부터 양육하며 현재까지 건강하고 안락하게 양육하고 있다.

 

하은이는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선물같은 아이다. 이제 따로 떨어져 생활해야하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존재이다. 하은이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같은 위탁가정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위탁보호에 관한 소감을 표현하였다.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는 연간 640여명의 위탁가정에 아동이 건강하게 양육될 수 있도록 위탁가정 연계와 상담, 각종 후원금품 및 프로그램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건전한 위탁가정을 연계하기 위하여 교육 및 홍보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류성환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은 위탁보호는 요보호아동에게 최상의 양육형태이다. 선진국은 이미 활성화되어 정착되었으나 우리나라는 인식이 부족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많은 분들이 위탁부모로 신청하셔서 함께 동참해주셨으면 한다며 많은 관심을 호소한다.

 

위탁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소정의 예비위탁부모교육을 거친 후 일정 조건을 부합해야만 아동을 위탁양육할 수 있으며, 기한은 아동의 여건에 따라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041-577-1226, www.fosterservice.or.kr) 로 문의하면 된다.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79725